겨울밤 물든 함평 겨울빛축제, 조용히 걸으며 힐링할래?
시작하며
초겨울의 공기가 서서히 차가워지는 11월 끝자락, 함평엑스포공원 일대는 하나둘 켜지기 시작한 조명들로 겨울밤의 장을 열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어둠 사이로 번지는 빛의 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이 고요하게 가라앉는 순간을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겨울밤 물든 함평 겨울빛축제, 조용히 걸으며 힐링할래?
목차
가이드
- 축제명 : 함평 겨울빛축제
- 기간 : 2025-11-28 ~ 2026-01-11
- 운영 시간 : 평일, 주말 및 공휴일 16:00~21:00
- 장소 :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곤재로 27 함평엑스포공원 일원 및 읍 시가지
- 이용 요금 : 무료
- 주최 : 함평군
- 주관 : (재)함평축제관광재단
- 문의 : 061-320-2238
- 주소 지도 링크 : Google 지도에서 보기
- 16:00 함평엑스포공원에 도착해 중앙광장과 잔디광장 주변의 미디어 아트 작품과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국화 조형물을 먼저 둘러봅니다.
- 17:00 ‘빛의 미로’와 포토존을 중심으로 산책하며 야간 경관 조명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깁니다.
- 18:00 군고구마, 국화빵, 떡볶이 등 간식 판매존과 농특산물 부스를 들러 간단한 저녁 겸 간식을 즐깁니다.
- 19:00 중앙광장 무대에서 열리는 버스킹·재즈·마술 등 공연 프로그램을 관람합니다.
- 20:00 함평추억공작소, 나비곤충표본전시관, 식물전시관과 함평군립미술관 기획전 등을 차분히 관람하며 실내에서 몸을 녹입니다.
- 20:40 읍 시가지로 잠시 걸어 나가 조명이 더해진 거리 풍경을 바라본 뒤, 다시 축제장으로 돌아와 마지막으로 빛의 미로를 한번 더 거닐며 여운을 즐깁니다.
야간 축제이므로 두툼한 외투와 장갑, 목도리를 챙기면 좋습니다.
함평 겨울빛축제는 국향대전에서 활용한 대형 조형물과 함평엑스포공원 야간 경관조명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겨울철 야간 축제입니다. 화려하면서도 정교한 대형 미디어 아트 작품이 밤하늘을 수놓고, 빛의 길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축제 기간 동안 공원 일대와 읍 시가지는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야경으로 물들며, 관람객이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와도 각자의 속도로 천천히 걷고 머무를 수 있는 겨울밤 산책길이 되어 줄 것입니다.
프로그램 안내
빛의 미로체험, 루돌프 머리띠와 트리 만들기, 산타복 입기, 야광 팔찌 만들기 등 남녀노소 함께할 수 있는 체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조명을 배경으로 직접 꾸미고 착용하는 소품들이 겨울밤 추억을 한층 더 빛나게 해 줍니다.
축제 기간 중 크리스마스 마칭밴드 공연과 캐럴 버스킹, 연극제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집니다. 익숙한 캐럴 선율과 함께 겨울 분위기를 만끽하며, 야외 무대에서 생생한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중앙광장과 잔디광장에는 각종 조형물과 겨울 테마 조명이 어우러진 야간 경관이 조성됩니다. 미디어 아트 작가 이이남의 대형 작품도 전시되어, 빛과 영상이 만들어내는 색다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함평추억공작소와 나비곤충표본전시관, 다육식물관과 자연생태관 등 실내 공간에서는 함평의 기억과 자연을 테마로 한 전시가 운영됩니다. 야외에서 몸이 시릴 때 잠시 들러 여유 있게 둘러보기 좋습니다.
함평군립미술관에서는 겨울빛축제 기간에 맞춘 기획 작품 전시가 열립니다. 화려한 야경과는 또 다른 고요한 예술의 시간을 통해, 겨울밤 감성을 차분히 다잡을 수 있습니다.
함평의 캐릭터 ‘황박이’와 ‘뽐비’ 관련 굿즈를 만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운영됩니다. 소장하고 싶은 작은 기념품을 고르며, 축제의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합니다.
편의점과 간식 먹거리 부스, 푸드트럭이 함께해 군고구마, 국화빵, 떡볶이 등 겨울에 어울리는 간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따뜻한 음식과 음료를 손에 쥐고 조명 사이를 거닐면 추위도 한결 누그러집니다.
함평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가 마련되어, 축제 구경과 함께 지역의 맛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장을 보듯 소소하게 담다 보면 여행 후 집에서도 함평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축제의 매력은 야간 조명에 있으므로, 사진 촬영 시 휴대폰 밝기와 노출을 조절하면 빛의 농담을 더 아름답게 담을 수 있습니다. 인물과 조명 간 거리를 조금 두고 찍으면 배경이 더욱 선명하게 살아납니다.
주말과 금·토요일에는 방문객이 많아 혼잡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평일이나 이른 시간대를 활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합니다.
야외에서 오랜 시간 머무르게 되는 축제이므로 방한용 외투와 모자, 장갑을 충분히 챙기면 체험과 공연을 끝까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주요 공연 시간대는 미리 자리 잡으면 여유 있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추위를 많이 탄다면 체험 전에 따뜻한 간식과 음료를 즐기면 좋습니다.
방문(예정) 소감
오늘은 2025년 11월 30일입니다. 함평 겨울빛축제는 11월 28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열릴 예정이어서, 아직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축제 속으로 다녀오려고 하는 시점입니다. 갓 문을 연 축제를 떠올리니, 곧 열릴 축제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이 자연스레 차오릅니다.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는 이미 부드러운 조명들이 밤하늘을 감싸는 첫 마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원에서는 ‘빛의 미로’ 같은 대형 체험형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고, 겨울 테마 경관 조명이 하나하나 켜지면 어둠 속에서 빛이 춤을 추듯 반짝일 것만 같습니다. 바람은 차갑겠지만 그 안에서 조명이 만들어 내는 온기가 몸과 마음을 살포시 감싸 줄 것 같아, 천천히 걸으며 오래 머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또 하나 기대되는 점은 축제장뿐만 아니라 읍 시가지까지 빛의 손길이 뻗어 나가는 구성입니다. 공영주차장과 나비어울림센터 등 읍내 곳곳에 ‘황박이’라는 작은 보물이 숨겨져 있다고 하니, 단순히 보고 지나치는 축제가 아니라 동네를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고 해시태그를 남기면 순금 뱃지를 받을 수 있다는 소식도 있어, 소소한 설렘을 더합니다.
개막식은 이미 열려 ‘빛의 파노라마’가 함평의 밤을 활짝 열었다고 합니다. LED 풍선을 밤하늘에 띄우는 순간, 어두운 하늘이 작은 빛으로 가득 차는 장면이 얼마나 마법 같았을지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이은미의 목소리가 겨울 공기를 녹이는 듯 전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실제로 그 자리에 서게 될 순간을 더욱 기다리게 됩니다.
곧 축제를 방문하게 된다면 손발이 시릴 만큼 찬바람이 불어도, 조명이 전해 주는 작고 따뜻한 온기에 더 귀 기울여 보고 싶습니다. 공원 산책길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스며 나오는 조명, 사람들의 웃음소리, 군고구마가 구워지는 냄새, 입김이 흩어지는 겨울 공기 속에 스며 있는 겨울빛을 차분히 느끼며 걸어볼 생각입니다. 아마도 그런 순간들이 이 겨울의 가장 여린 기적처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숙소 추천
축제 관람 후 늦은 밤까지 머무를 계획이라면, 함평읍 일대 숙소를 선택하면 동선이 한결 편안합니다. 엑스포공원과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 둘러보면 도보나 짧은 이동만으로 여유로운 밤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함평천우길 32
함평읍 중심에 위치한 호텔형 숙소로, 축제장과 가까워 이동이 편리합니다.
야간 축제 관람 후 도보 또는 짧은 차량 이동으로 돌아오기 좋아 부담이 적습니다.
거리: 0.9km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주포로 553
함평읍 외곽에 자리한 숙소로,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한 밤을 보내기 좋습니다.
차량 이동을 겸해 근교 드라이브와 함께 숙박을 계획하는 여행자에게 잘 어울립니다.
거리: 7.3km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돌머리길 703
함평 근교에 위치한 호텔&리조트형 숙소로, 보다 여유로운 휴식과 체류형 여행을 계획할 때 적합합니다.
축제 관람과 함께 주변 관광을 묶어 1박 2일 일정으로 머무르기 좋습니다.
거리: 8.0km
주말과 연말에는 객실이 빨리 마감될 수 있어 사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맛집 & 카페
축제 전후로 간단한 식사와 따뜻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이 함평읍 인근에 모여 있습니다. 엑스포공원과 거리가 멀지 않아, 관람 일정 사이에 들르거나 축제 후 늦은 저녁을 해결하기에도 좋습니다.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천우길 54
함평읍 중심에서 가까운 한식 식당으로, 축제장과의 접근성이 좋습니다.
본격적인 관람 전 든든하게 식사하거나, 관람 후 늦은 저녁 식사 장소로 삼기 좋습니다.
거리: 0.7km
전라남도 함평군 중앙길 54-11
고기 요리를 즐기기 좋은 식당으로, 따뜻한 고기 한 상이 겨울밤 체력을 채워 줍니다.
주말 저녁에는 대기 시간이 있을 수 있어, 공연 시작 전 여유 있게 방문하면 좋습니다.
거리: 0.8km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시장길 96
재래시장 인근에 위치해 있어, 장터 분위기와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시장 구경과 함께 들르면 지역의 소소한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거리: 1.0km
전라남도 함평군 대동길 101
함평읍 외곽에 자리한 한식당으로, 여유로운 드라이브와 함께 찾기 좋습니다.
축제 전 이른 저녁을 먹고 천천히 엑스포공원으로 이동하는 코스로 어울립니다.
거리: 2.4km
전라남도 함평군 영산로 3280
함평 근교에 있는 카페·음식점으로, 드라이브 코스 중간에 들르기 좋습니다.
낮 시간에 방문해 따뜻한 음료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뒤 축제장으로 향해도 좋습니다.
거리: 4.7km
전라남도 함평군 엄다길 62
함평읍에서 차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위치한 한식당으로, 근교 여행과 함께 들르기 좋습니다.
여유로운 점심 식사 후 천천히 축제장으로 이동하는 코스를 계획해 보셔도 좋습니다.
거리: 5.2km
전라남도 함평군 주포로 395
한적한 도로변에 자리한 카페로, 드라이브 중 잠시 머물며 커피 한 잔 하기 좋습니다.
축제 전후로 따뜻한 음료를 즐기며 몸을 녹이고 싶을 때 들르기 좋습니다.
거리: 6.7km
전라남도 함평군 학동로 1398-14
함평 외곽에 위치해 전원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식당입니다.
낮 시간대에 여유롭게 식사한 뒤, 해가 질 무렵 축제장으로 이동하는 일정에 잘 어울립니다.
거리: 9.3km
축제장 안에서도 간단한 간식과 먹거리를 판매하니, 가벼운 위장 상태로 입장해도 좋습니다.
주변 관광지
축제만으로 아쉬움이 남는다면, 함평읍 주변 공원과 근교 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코스를 계획해 보셔도 좋습니다. 낮에는 자연과 마을 풍경을, 밤에는 겨울빛축제의 야경을 즐기며 하루를 온전히 채울 수 있습니다.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곤재로 36-13
함평읍 인근의 소규모 근린공원으로, 가볍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축제 시작 전 공원을 한 바퀴 돈 뒤 엑스포공원으로 이동하면 동선이 자연스럽습니다.
거리: 0.3km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수호리
함평천을 따라 조성된 수변공원으로, 물가 풍경을 바라보며 산책하기 좋습니다.
낮 시간에 들렀다가 해 질 무렵 엑스포공원 쪽으로 이동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거리: 0.5km
전라남도 함평군 학교면 학교리
옛 기차역의 흔적을 담은 급수탑으로, 과거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박한 공간입니다.
근교 드라이브 중 잠시 들러 사진을 남기고, 저녁에는 축제장으로 향해 보셔도 좋습니다.
거리: 4.8km
전라남도 함평군 학교면 곡창리
저수지를 품은 풍경이 인상적인 곳으로, 고즈넉한 자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맑은 낮 시간에 둘러본 뒤, 야간에는 엑스포공원의 겨울빛축제를 즐기는 코스로 어울립니다.
거리: 6.4km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석성리
억새가 어우러진 들판 풍경이 매력적인 곳으로, 계절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낮에는 은빛 억새 물결을, 밤에는 축제장의 빛을 감상하는 대비되는 하루를 만들어 보세요.
거리: 6.5km
전라남도 함평군 주포한옥길 67
한옥이 모여 있는 전원마을로, 고즈넉한 남도 풍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유로운 낮 산책 후, 저녁에는 겨울빛축제로 이동해 서로 다른 분위기를 즐겨 보세요.
거리: 6.6km
전라남도 무안군 성남1길 171 성경식당
낙지 요리로 유명한 골목으로, 근교까지 이동할 여유가 있다면 식도락 여행지로 좋습니다.
낮 시간대에 무안까지 이동해 식사와 산책을 즐기고, 저녁에는 함평으로 돌아와 축제를 관람해도 좋습니다.
거리: 8.5km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동당리 845
강과 나루터 풍경이 어우러진 곳으로, 정취 있는 물가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낮에는 강가를 따라 걷고, 밤에는 함평 겨울빛축제를 찾아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연결해 보세요.
거리: 9.7km
일정이 길어질 수 있으니 이동 시간과 해 지는 시간을 미리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오시는 길
대중교통 — 함평엑스포공원이 위치한 함평읍을 경유하는 버스를 이용해 축제장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도보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함평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 노선과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면 이동이 한결 수월합니다.
자가용 —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곤재로 27’로 설정하면 함평엑스포공원까지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엑스포공원 내외 여러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무료로 이용 가능해 야간까지 머물러도 부담이 적습니다.
야간 관람 후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미리 확인해 두면 귀가 동선에 여유가 생깁니다.
마치며
함평 겨울빛축제는 늦가을과 한겨울 사이, 함평엑스포공원과 읍 시가지를 부드러운 조명으로 물들이는 야간 축제입니다. 국향대전의 대형 조형물과 미디어 아트, 각종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져, 추운 공기 속에서도 천천히 걸으며 마음을 쉬게 할 겨울밤 산책길을 선물합니다.
빛의 미로를 따라 걸으며, 따뜻한 간식과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섞인 풍경 속에 잠시 머물다 보면 어느새 이 계절을 바라보는 마음도 한결 부드러워질 것입니다. 조용히 힐링하고 싶은 겨울밤이 있다면, 함평의 겨울빛 속으로 걸어 들어가 보시기를 권합니다.
포토 스냅샷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