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어디나 스테이지, 청춘의 꿈 같이 춤출래?
시작하며
도심의 바람이 부드럽게 스치면, 종로의 광장과 공원이 하루의 무대가 됩니다. 낮과 밤의 온도가 바뀌듯 음악의 결도 달라져, 발걸음을 멈춘 사람들 사이로 소리와 빛이 잔잔히 번집니다. 계절을 따라 흐르는 이 리듬 속에, 일상이 천천히 공연으로 물듭니다.
목차
가이드
- 기간 — 2025.05.08 ~ 2025.12.14
- 운영 — 공연별 상이
- 장소 — 종로구 일원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로)
- 요금 — 무료
- 연령 — 전 연령
- 주최 — 종로구
- 주관 — 종로문화재단
- 문의 — 02-6203-1164
- 5. 8. 18:30 광화문광장에서 개막축제로 시작해 종로의 첫밤을 즐깁니다.
- 5. 9. 같은 장소에서 봄밤 피날레 콘서트로 여운을 이어갑니다.
- 6. 4. 19:00 수성동계곡 낭만콘서트로 계곡의 풍경과 음악을 만납니다.
- 6. 12. 18:00 흥인지문공원 퇴근길 콘서트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 6. 22. 13:30 마로니에공원 청춘콘서트로 낮의 활기를 채웁니다.
- 7. 4. 18:00 보신각공원 초여름콘서트로 도심의 저녁을 느껴봅니다.
야외 공간: 날씨 대비 복장
월별 일정·장소는 공식 누리집 확인
종로 어디나 스테이지는 종로 곳곳을 찾아가는 공연문화 정착 프로젝트입니다. 봄부터 겨울까지, 수성동계곡과 보신각, 흥인지문공원 등 종로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계절별·장소별 공연이 매달 이어집니다.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2025년에는 개막축제를 시작으로 연중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시민과 방문객이 도시의 광장과 공원, 거리에서 자연스럽게 음악과 퍼포먼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안내
연중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스테이지로, 도심 한가운데서 열기를 함께합니다.
퇴근길 관객과 함께하는 밤 콘서트로, 초여름을 부드럽게 여는 무대를 선보입니다.
계곡과 숲의 정취 속에서 듣는 음악으로 초여름 밤의 감성을 더합니다.
바쁜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성곽의 풍경과 어우러진 선율이 쉼을 선사합니다.
젊은 에너지의 노래와 춤, 퍼포먼스가 공원에 활기를 더합니다.
도심의 종각을 배경으로 여름 저녁의 무드를 채우는 공연입니다.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오전 공연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무대를 만납니다.
도심의 거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활기찬 스테이지로, 산책하듯 즐겨보세요.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공원·거리 등 야외 무대가 많으니 우천 대비 우의, 햇빛 차단을 위한 모자·선크림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월별로 장소와 시간이 달라지므로 공연 전 공식 누리집에서 일정과 위치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야외 공연: 우천·강한 햇빛 대비
월별 일정·장소 변동, 공식 누리집 확인
방문(예정) 소감
오늘은 2025년 11월 11일입니다. ‘종로 어디나 스테이지’ 축제는 올해 5월 8일부터 시작해 12월 14일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이므로, 현재는 축제가 한창 진행 중인 시기입니다. 저는 이미 이 축제의 여러 장면을 다녀와 본 후기를 나눌 수 있는 때입니다.
종로 어디나 스테이지를 다녀왔습니다. 광화문광장의 봄 개막 갈라콘서트에서는 낮게 걸린 햇살이 무대 조명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았고, 관객들의 기대감이 숨소리처럼 다가왔습니다. 이어진 봄밤 피날레 콘서트에선 음향이 어둠 속에서 부드럽게 울려 퍼지고, 밤공기가 온몸을 감싸는 기분이었습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노랫소리와 가까이서 반짝이는 조명, 군데군데 웃음소리와 박수 소리가 뒤섞여 ‘축제의 밤’이란 말이 어울린 순간이었습니다.
6월과 7월의 공연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수성동계곡의 ‘낭만콘서트’에서는 숲의 향기와 계곡물 소리 사이로 음악이 흐르고, 흥인지문공원의 ‘퇴근길 콘서트’는 도시의 회색빛이 음악과 함께 은은한 색조로 물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마로니에공원의 ‘청춘콘서트’에서는 젊은 예술인들의 노래와 춤, 퍼포먼스가 공기를 타고 퍼져, 지나가는 사람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일상이 예술이 된다”는 감각이었습니다. 공연장이 아닌 거리에, 공원에, 광장에 둥지를 틀고 있는 음악과 예술이 듣는 이의 마음에 조용한 여운을 남기더군요. 공지되지 않았던 장소에서 깜짝 만난 공연이 주는 설렘, 그리고 친구와 나란히 앉아 함께 느끼는 도시의 여백 속 조명과 소리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연말까지 이 프로젝트가 어떤 새로운 이정표를 남길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야외 관람이 잦으니 얇은 겉옷이나 휴대용 방석을 챙기면 한층 편안합니다.
숙소 추천
광화문을 중심으로 이동하기 편한 도심 숙소를 위주로 골랐습니다. 지하철과 버스 환승이 쉬운 곳이면 공연 장소가 바뀌어도 부담이 적습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돈화문로11가길 89 (운니동, 시티파크)
도심 접근성 · 교통 편의
체크인 시간은 숙소 정책을 확인하세요.
[거리: 1.3km]
서울특별시 은평구 통일로78길 26-9 (불광동, 불광트레비앙)
교통 편의 · 기본 편의
주차 여부는 사전 확인을 권장합니다.
[거리: 6.9km]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870 (영등포동1가)
교통 편의 · 기본 편의
체크인·아웃 시간을 사전 확인하세요.
[거리: 8.5km]
맛집 & 카페
공연 전후로 가볍게 들르기 좋은 곳을 중심으로 담았습니다. 도보 이동이 가능한 종로 일대와 환승이 쉬운 도심 지역을 함께 제안합니다.
주변 관광지
공연 전후로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자연·도심 명소를 제안합니다. 거리와 동선을 고려해 한두 곳만 묶어도 충분히 여유로운 코스가 됩니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2로 지하15-25 (진관동)
자연과 도심의 경계
이정표를 따라 안전하게 이동하세요.
[거리: 8.8km]
오시는 길
대중교통 — 광화문광장(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인근에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이 가깝고, 버스 정류장과 여러 간선도로 노선이 연결됩니다.
자가용 — 광화문 일대는 교통 혼잡 및 통제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일정·장소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마치며
종로의 광장과 공원이 무대가 되는 시간, 계절의 결을 따라 다양한 공연이 도심 속 일상에 스며듭니다. 대표 공간들을 오가며 누구나 가까운 자리에서 예술을 만나는 경험이 이어지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매력입니다.
한 걸음 멈춰 듣는 음악, 저녁 바람에 번지는 조명이 만들어내는 순간들을 따라가다 보면 일상이 자연스레 축제가 됩니다. 남은 기간에도 달라지는 장소와 분위기를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